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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리13

(따라하면 망하는) 해물 누룽지탕 만들기 난 가지튀김 이후로 '따라하면 망하는'시리즈가 나오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자신은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구나 ㅎㅎ 그것도..재주지...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사실을 몰랐어~ ♪♬ 제 2탄! 만약 누룽지탕을 해먹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갑을 들고 맛있는 중화요리집에 가서 가지튀김과 해물누룽지탕을 세트로 시켜드시길 간절히 권한다.. 이렇게 만들면 누구나 망할 수 있는! 해물 누룽지탕 START! (대충) 재료준비 모듬해물 그리고... 망한 이유 3개중 2개가 요 두 사진 안에 다 들어있다. 첫째로 1인분에 1개를 전부 사용한 치킨스톡이요, 둘째로 참기름과 표고버섯의 부재이다. 역시 감칠맛이 짱이지! 란 생각에 1인분정도의 해물 누룽지탕 소스에 치킨스톡1개를 몽땅 넣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다.. 2020. 5. 14.
(20분만에 만드는)초간단 바지락 술찜 &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토요일을 누워서 보내고, 일요일 역시 그렇게 보낼 뻔 하다가 이대론 안된다 싶어 일어나 냉장고를 뒤적이다 보니 바지락이 뙇! 하고 나왔다. 부지런히 소분해놓은 과거의 나 칭찬해~ 해감된 바지락을 샀기에 곧장 요리에 쓸 수 있었고, 덕분에 10분만에 있어보이면서도 맛있는 요리가 뚝딱 나왔다. 바지락 술찜 & 봉골레 파스타 Start~ 재료준비 해감된 바지락 250g 버터 1/4 조각 or 식용유 (바지락을 넉넉히 볶을수 있을정도로) 마늘 2큰술 페퍼론치노 9~10 or 청양고추 (매운거 못 먹으면 절반으로) 스파게티면 1인분 화이트 와인, 또는 청주 (바지락이 잠길 정도로 부을 양)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조촐할 정도로 재료가 얼마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맛은 최강! 버터가 없다면 식용유도 괜찮다. 필수 재.. 2020. 5. 10.
진짜 맛있는 초간단 월남쌈 만들기 이 월남쌈은 소스와 라이스 페이퍼, 그리고 버미셀리(얇은 면)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근데 진짜 맛있다!!! 너무나!! 재료가 간단한 만큼 이 요리의 커다란 특징은 소스이다. 너무 중요해서 요리 들어가기 전에 강조했다. 소스가 지인짜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남은 소스를 호로록 마셔버릴 정도다 ㅎㅎ 만들고 조금 남은것을 며칠 숙성시켰더니 진짜...맛이란것이 입안에서 폭발했다. 느억짬 소스 재료 피쉬소스 2스푼 물 5스푼 설탕 2스푼 청양고추(혹은 홍고추)2개 마늘 2개 레몬즙 2스푼 그 외 재료 월남쌈 페이퍼 버미셀리 원하는 만큼 (혹은 소면) 일단 분량의 소스재료를 몽땅 섞는다. 곧장 먹어도 맛있고, 숙성시켜도 맛있는 느억짬 소스가 간단하게 완료! 원하는 만큼의 버미셀리를 찬물에 30분정도 불린 뒤, 약.. 2020. 5. 8.
집에서도 손쉽게 이국의 맛을 느껴보자 ♡동남아식 카레 그린커리 만들기♡ 마음의 낙이던 여행을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요즈음, 봄인데도 가을처럼 허한 마음이 든다. 우우우↗우↗우↗~ 우우↗우우↘~ 그럴땐 모다? 맛난 현지 음식을 먹는다! (써놓고 보니 뭔가 광고같다 ㅋㅋㅋ) 재료 체킷아웃! 냉장고에 있던 각종 채소들_가지, 양파, 죽순, 버섯 &냉동실 한구석에 아껴두던 새우 마지막으로 그린 커리 페이스트와 코코넛밀크까지 췍! 난 이국적인 맛을 한껏 끌어내고 싶어서 죽순을 넣었지만, 사실 싸게 살 수 있는건 아니다. (통조림 아닌 죽순 8500원에 구매) 없어도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치진 않으니 냉장고 속 야채들로 대체하자. 새우 또한 닭고기, 소고기로 대체가능! 개인적으로 닭고기가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난 새우를 선택했지. 새우..the love..) 보.. 2020. 4. 18.
버미셀리를 넣은 월남쌈 (부제_땅콩소스 제대로 만드는법) 오늘 아침 충동적으로 월남쌈 재료들을 질렀다. 아침에야 의욕적이었지만 퇴근하고 나니 진짜 세상 귀찮았지만, 나의 지름에 책임을 져야 하므로 부엌에 겨우겨우 섰다. 재료를 다듬고, 소스를 만드는데만 1시간, 다 만들고나니 밤 10시에 가까워져 이게 뭐하는 짓인가 했지만 진짜 사기급으로 맛난 땅콩소스 덕에 모든 게 사르르 풀렸다. 역시 맛난건 모든 수고로움을 날리는 힘이 있다. 속재료 파프리카 양파 버미셀리 (소면으로 대체가능) 새우(또는 닭고기, 돼지고기 등 원하는 단백질류) 버섯 숙주 파인애플 +라이스페이퍼 땅콩소스 지마장 (혹은 땅콩버터) 2큰술 두유 4큰술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피쉬소스 3/4 큰술 굵은 글씨로 쓴 재료들은 필수재료이다. 맛나게 먹기 위해선 필수이니 왠만하면.. 2020. 4. 16.
온도계, 저울을 이용해 딸기 탕후루 실패하기 드디어 온도계와 저울을 갖추게 되고, 기뻐하며 탕후루 레시피를 보는데 정말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온도계와 저울이 '없는'사람들을 위한 레시피는 쏟아져 나오는데, 정작 도구를 갖춘 사람들을 위한 레시피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글을 뒤지며 겨우겨우 한마디씩 주섬주섬해서 대충 수치만 알아냈고, 그래도 정확한 계량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일단 결론 온도계와 저울을 이용한 정성스런 망작이 탄생했다. 대표적인 실패사례인데, 딸기에서 즙이 새어나와 설탕코팅이 제대로 안되었기 때문이다. 분명 설탕을 씌웠건만 딸기의 표면 그대로가 비추는 모습! 정말 다행히도 딸기가 맛나서 다 먹을순 있었다. 망한 이유 1. 딸기를 준비할때, 꼭지를 손으로 따지 않고 칼로 도려냈다. (모든 글들이 이렇게 하지 말라.. 2020.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