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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리13

(대충) 1000번 저어 만든 달고나 커피 주말에 공들인 홈메이드 딸기 레이어 슈크림 프라푸치노를 만들어 먹고 나니 다음날 아침, 왠지 보통 커피는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절대 안만들어 먹을 거라고 다짐했던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나의 짧은 요리 역사상 가장 간단했던) 재료준비 카누스틱 2봉 따뜻한 물 2스푼 설탕 1.5스푼 거품기 양푼 흔히들 수저로 만들지만, 사서 고생할 생각은 없으므로 거품기를 사용했다. 대략 1000번 정도 저으니 완성됬는데 수저는 그 4배정도 저어야한다. 제조 시작 50, 200, 400, 600, 800, 1000번 저었을때마다의 과정샷으로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볼 수 있다. 일단 재료를 셋팅한다. 설탕과 커피를 동량으로 넣는다. 참고로 많이 넣으면 많이 저어야 한다. 물 역시 동량으로 넣고, 젓기 .. 2020. 3. 16.
(품절때문에) 홈메이드 딸기 레이어 슈크림 프라푸치노 만드는 법 스타벅스 시즌메뉴가 나왔는데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슈크림 음료라 룰루랄라 갔지만 품절이었다. 온 몸을 무장하고 힘들게 나왔건만... 각오를 다지며 다음날 가도 품절, 그 다음날도 품절...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보았다. "저...언제부터 품절이었나요?" "그저께부터 품절이었어요.." !? 아..난 이곳에서 사먹지 못하겠구나.. 싶어서 그냥 내가 만들어 먹기로 결정! 그래, 코로나로 외출 자제해야하는데 사먹긴 뭘 사먹어! 사람들을 봐! 집에 콕 박혀 400번쯤 저어서 커피를 만들고 있다고! 게을렀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재료 재료는 2인분 기준! 본인이 듬뿍 먹는다면 1인분이다. 커스터드 크림용 계란 노른자 2알 설탕 볼록한 4어른숟가락 + 평평한 1 어른숟가락 (50g) 박력밀가루 볼록한 2어른숟.. 2020. 3. 14.
(대충) 허니버터로 크림파스타 만들기 재료준비 허니버터 밀가루 (집에 있는거) 우유 양파 베이컨 파스타 면 소금 후추 자, 시작할게요. 일단 가장 중요한 '루'를 만들 재료를 준비해요. 생크림을 대신해줄 중요한 친구에요. 먼저 밀가루와 버터를 1:1비율로 넣어줘야 하는데, 비 요리인의 집에는 정확히 잴 수 있는 도구따위 없어요. 이럴땐 만능인 '눈대중'으로 하기로 평범하게 결정했어요. 가장 중요한 재료인 허니버터에요. 저는 이 허니버터를 쓸거에요. 왜냐면 집에 있는게 이 것 뿐이기 때문이에요. 마켓컬리에서 가장 싼 버터였어요. 역시 사람은 아껴야하죠. 뚜껑을 열었는데 벌써부터 단내가 진동하네요. 1시간 후의 제가 절규할게 벌써부터 느껴져요. 하지만 이제 멈출 수 없어요. 이미 열차는 달리기 시작했으니까. 이제 루를 만들어야 하는데, 앗차 깜.. 2020. 3. 7.
(따라하면 망하는)가지튀김 만드는 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지튀김은 사먹는게 답이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일단 재료 라인업 (대충) 칠리소스 재료준비 케찹 4큰술 설탕 2큰술 식초1큰술 굴소스2큰술 맛술 2큰술 (집에있는 아무술 ) 통깨 (없음) 참기름(없음) (대충) 메인 재료 가지2개 양파1개 파프리카(없음) 요리를 하고보니 칠리소스는 개뿔 간장에 찍어먹는게 더 맛나다. 특히 나처럼 튀김 똥손들은 안그래두 튀김이 바삭하지 못한데 소스에 버무려 더 눅눅해지기 십상이다. ※간장에 찍어먹는다면※ 더보기 (대충) 찍어먹는 간장 재료 간장 1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4큰술, 와사비 약간 (귀찮으면 그냥 간장도 괜찮다) 칠리소스 만들기 분량의 소스를 모듀 넣고 섞어준다. 밋밋해보이지만 최선이었다. 다시.. 2020. 2. 21.
(대충) 야식 강력 추천! 중화풍 게살수프 만들기 야식으로도, 아침으로도 좋은 간단한 중화풍 게살수프! 맛있으면서도, 10분만에 간단히 만들 수 있으므로 강력 추천한다. 물론 비싼 게살이 항시 준비되어 있을리 없으므로 게맛살로 대체한 버전이다. 준비물 필수게맛살, (크라비아2개분량), 계란 1개, 전분가루, 간장(1큰술), 설탕(1/2큰술) (선택)굴소스(1큰술), 청경채, 청양고추(매콤한게 좋다면) ※전분가루는 필수일수도, 아닐수도 있는데 중국요리 특유의 액체인듯 고체인듯 끈적한 식감을 내려면 필요하다. 맑은 '국'같은 식감이어도 상관없다면 필수 재료는 아니다. 만드는 방법1. (전분가루 없다면 스킵가능)일단 전분가루를 물에 풀어준다. 나중에 준비하려면 정신없으므로 미리 준비해둔다. 비율은 전분가루 1큰술, 물 7큰술 정도인데 뻑뻑하면 조금씩 더 넣어.. 2020. 2. 19.
(대충) 심야식당 마즙밥 (토로로메시) 만드는 법 심야식당에 보면, 마즙밥 이란게 나온다.만화책으로 봤을때부터 이 마즙밥이 궁금했고, 먹고싶었어서 이번에 마를 사 만들어보았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면 '마'라고 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마도 서동요일 것이다.'어어, 마 장수가 막 마 캐어 팔면서 신라 선화공주랑 염문설 낸 그 내용?' 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답이다. (서동은 백제 무왕의 아명이다.) 어쨌든 그렇게 오래전부터 먹어온 꽤나 유서깊은 식재료인데 찾아보니 효능이 무슨 만병통치약이다. 진짜 만병통치약인건 아니고, 사람들이 인터넷에 써놓은 내용만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거의 마 하나만 있으면 세상 모든 백신과 약이 필요없어 보일 정도다. 그 효능들 중 그나마 납득이 가는건 하나이다.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에 좋은 재료. 애초에 칼로리.. 202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