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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현대인을 위한 제품 리뷰

주물 프라이팬, 사용해야 할까?

by Project.HP 2020. 2. 25.

 

지난주 어떤 프라이팬을 골라야 할 지에 대해 쓰다보니, 꽤나 핫했던 주물 프라이팬에 대해서도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난 포스팅 <어떤 프라이팬을 골라야 할까?>가 궁금하다면 ↓

어떤 프라이팬을 골라야 할까? 프라이팬 장만하기

사려고 마음먹었을때 은근 머리아프게 만드는 것들이 바로 주방 도구들이라고 생각한다. 종류도, 가격고 천차만별에 내가 직접 섭취하는 음식에 관련되어 있다보니 마냥 싼 것을 고르기도 힘든게 현실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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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 프라이팬은 뭘까?


 

'세라믹'이 코팅되었다 설명하고 있는 아카시아 무쇠 주물 프라이팬의 사진 (출처 쿠팡)

 

주물 프라이팬은 무쇠의 표면에 법랑 코팅을 입힌 프라이팬이다.

그렇다면 법랑이란 뭘까?

 


법랑 코팅이란?


'법랑'이란 단어에 뭔가 알 수 없는 재료가 들어간 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법랑은 유리의 일종이다. 약 650~760도의 고온에서 녹인 법랑(유리)은 무쇠 프라이팬에 칠해서 코팅층을 형성시키는 것. 

 

장점

  • 한 번 달구어지면 열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 녹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단, 법랑코팅(유리)이 훼손되지만 않는다면)
  • 다양한 요리에 다용도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사용하면 안돼요!※

  • 유리의 일종이니, 바닥에 세게 내려놓거나, 떨어트리면 법랑코팅(유리)이 깨지기 쉽다
  • 급격한 온도차에 약하므로 조리하고 바로 찬물에 담궈선 안된다
  • 같은 이유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어 센 불에서 달구어선 안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주물 프라이팬에 금이 가게되고, 안에 물이 스며들어 녹이슬게 되어도 손질할 도리가 없다. 그러니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법랑층의 중금속은 몸에 해로울까?


적법하게 생산되고 합격 기준을 통과한 법랑 주물 프라이팬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정도의 중금속이 방출되지 않는다.  단, 어디서 어떻게 생산했는지 모를 싸구려 주물 프라이팬의 안정성은 보장할 수 없다.

 


주물 프라이팬도 길들여야 할까?


 

만약 무쇠 프라이팬을 길들이듯 기름을 붓고 끓이거나, 발라주는 것을 생각한다면 주물 프라이팬엔 그닥 필요없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주물 프라이팬을 길들이는 방법은 위에서 말했던 '이렇게 사용하면 안되는' 항목들을 지키는 것이다. 

 

 

 

 

주물 프라이팬이 예쁘고, 녹이 잘 슬지 않으며 열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니 표면의 법랑 코팅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기만 한다면 어떤 요리에든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요리인이라면 한번쯤은 욕심내볼 도구 중 하나이다.나는 아직 도구를 하나씩 장만중인 쪼렙이라 당장 구매하진 않을 테지만, 언젠가 구매하고자 위시리스트에 담아놓긴 했다. 만약 자신이 요리 한번쯤 고려해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