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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현대인을 위한 제품 리뷰

드디어 시디즈 t50을 샀다! 사용법_1(+기능에 대한 후기)

by Project.HP 2020. 1. 23.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시디즈 t500HLDA 사용법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의자의 높낮이 조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의자의 기능 90퍼센트가 이 기능일 것이다. T500HLDA제품은 여러군데에 조절장치들이  있어 어느것인지 헷갈릴텐데, 일단 높낮이 조절은 오른쪽 아래, 앉았을때 다리 가까이에 있는 레버가 높낮이 조절 레버다. 

 

방법은 의자를 올릴땐 일어서서 레버를 위로 올리고, 내릴땐 앉아서 내 몸무게로 누르면서 레버를 위로 올리는 것.

 

 

너무 소중해서 저 하얀 보호 스티로폼도 아직 안뗐다 ㅋㅋㅋㅋ

 

 

2. 그 다음으로 중요한 등받이 젖히는(틸팅) 기능!

 

사무용 의자이니 편해봤자 얼마나 편하겠어 했던 과거의 내가 아주 어리석었음을 증명한 기능이다.

 

이 제품의 핵심이며 이 기능 하나만 있어도 돈 낼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왜냐면, 여태까지 내 생에 있어왔던 그 어떤 의자보다 부드럽게 기울어지며 그 편안함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어느정도까지 젖혀지냐 하면, 한참 앉아있다 피곤해서 뒤로 기댔을때, 나도모르게 멍때리며 좀 졸게되는 정도? (체감은 160도 정도 인데, 눈으로 봤을땐 한 140도정도 인듯. ) 

 

하지만 완전히 잠들 수 없는 이유가 있긴 있는데 그건 등받이 때문은 아니다. (이유는 다음번 기능에!)

 

아무튼 조절법 설명으로 넘어가자면, 이 틸팅을 조절하는 손잡이는 높낮이 조절하는 손잡이 위치와 정확히 대칭되는 곳에 있다. 

 

 

 

얘는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등받이가 고정되고,

아래로 내린 상태로 있으면 언락이 되어 등받이를 자유롭게 젖힐 수 있게 된다.

(물론 자동으로 젖혀지진 않고 내가 뒤로 기대면 기대는 힘에 따라 젖혀진다)

 

특이사항으로는 등받이를 젖힌 상태에서 손잡이를 올리게 되면 딱 그 각도까지만 등받이를 젖힐 수 있게 된다는 것. 

 

즉, 난 등받이 자유롭게 젖히는게 좋은데 너무 뒤로 넘어가는건 싫고 이 정도까지만 젖혀졌음 좋겠어! 할때 그 각도까지 내린 상태에서 손잡이를 올려야 한다. (약간 뻑뻑할 수 있다. 자세가 어정쩡함 + 고장날까봐 힘 주기 고민되기 때문에)

 

*중요* 등받이를 젖힌 상태로 손잡이를 올린다고 해서 그 위치에 고정되어 있진 않는다! 

 

 

.등받이 젖힘이 자유로운 상태

 

 

 

등받이 젖힘 기능 잠금상태. 자세히 보면 손잡이에 간단한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어 귀엽게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3. 목받침대 조절기능

 

게다가 위에서 생에 최고의 의자라 찬사했던 최고의 제품의 유일한 (작은)티끌이라고도 생각한다.

바로 이 목받침대(헤드레스트) 자체. 기능의 문제라기보다, 등받이처럼 날 그대로 받아주진 않는 느낌이다.

뒤로 눕듯이 졎혔을때도 그냥..'음 목을 받쳐주고 있군!' 이란 느낌만이 든다고 할까.

 

 게다가 모든 기능들 중 가장 다루기 번잡스러웠는데, 어려워서가 아니라 부서질까봐였다. 솔직히 의자 기능들 중 가장 조절 힘들었다... 

 

다른 기능들처럼 손잡이가 있는게 아니라 목부분을 잡고 쑥 들어올리면 되는데, 좀 뻑뻑한 편이다.

그렇지 않으면 고정되있질 않을테니 당연하지만, 문제는 내가 망가뜨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심때문에

어느정도 힘을 줘야 할지 모른다는 것!

 

일단 내가 성공한 방법은:

1. 의자 뒤에 가서 선다

2. 의자 다리 부분(문어발 부분)을 발로 밟고(고정하기 위해), 머리받침대와 등받이를 연결하는 부분에 손을 얹는다. (즉, 손은 등받이 위에 위치하게 된다)

3. 힘을 위로만 줘서 올린다! 

 

 

 

 

 

이렇게! (사진에선 보여주려고 한손만 했지만 올릴 땐 양손으로 하는게 좋다)
쨘!

 

 

 

전후 비교

 

 

분명 글 하나로 끝낼 수 있을줄 알았건만...

분량조절 실패로 다음 포스팅에 나머지 기능들을 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