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일지_C드라이브 교체용 SSD sata케이블 포트 찾기

 

어제도 어김없이 모델링 텍스쳐 수정을 하려하는데, 띠용 포토샵이 열리지 않았다. 원인은 디스크 공간 부족! 영문 몰라 들어간 C드라이브 전체 용량은 128G...그래 그걸론 5종류의 그래픽 프로그램들 감당 못하지..싶어서 C드라이브를 교체할 SSD를 전격 구매했다.

 

삼성전자 860 EVO SSD

요 SSD인데, 가격보고 500G를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오래쓴다 생각하고 그냥 1TB를 샀다.

 

정석대로 하자면 자료들을 백업하고 C드라이브를 포맷한 뒤, 구매한 SSD를 기존의 C드라이브와 교체하는 방법을 사용하겠지만... 5(+a)개의 프로그램들을 일일히 다시 깔고, 단축키와 기타 설정들 역시 다시 적용해줘야 하며 그 모든것의 작동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빡치는 번거로운 일이므로 포맷대신 기존의 C드라이브를 카피해 SSD로 옮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일단 그 모든것을 하기전에 SSD를 컴퓨터에 연결해야 했고, 컴퓨터에 달려있는 SATA케이블은 2개 모두 쓰고있으므로 새로운 SATA케이블을 구매해( 동네 컴퓨터 상가에서 1000원에 샀다) 연결을 하려고 한 순간!

 

띠용 메인보드에 SATA케이블 연결하는 단자가 2개밖에 없는것을 확인하고 순간적으로 멍해졌다.

하나는 분명 C드라이브, 나머지는 D드라이브용으로 연결된 것일테니 2개 쓰고있는건 맞는데, 메인보드에 여분의 SSD SATA케이블 포트를 꽂을 공간이 없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아 멍하다가, 폭풍 검색하다가, 지인에게 연락하다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살펴보니

 

 라는 관찰결과를 얻었다.

 

 

요 SATA케이블 포트가 왜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찾지 못했던 것이다. 사진으로 보니 잘보이는데, 메인보드 뜯어놓고 실제로 보면 그래픽 카드 아래에 있어 잘 보이지 않았다..

 

무사히 연결했으니 C드라이브 카피를 해야하는데 자료들 백업안한게 떠올라 백업하느라 한세월 보내는 중..(혹시모를 불행한 미래를 대비해야 하니까)

 

오늘 작업시간은 이렇게 흘러가는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