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필수>
탄산수(or 토닉워터), 애플민트, 서울의 밤, 얼음, 튼튼한 컵
<선택>
설탕, 라임(or 레몬, 레몬즙),
(참고로 난 없이 만들었다)
1. 텀블러에 애플민트를 깔아준다. 원래 레시피는 설탕을 깔고 위에 애플민트, 라임을 까는거지만 그런 호화스러운 재료는 없다. 필수인 애플민트만 일단 깔아준다. (설탕 없이 단 맛 내려면 탄산수 말고 토닉워터나 사이다 넣으면 된다)
2. 수저로 애플민트를 으깨준다. 너무 많이 으깨면 쓴맛이 나고 미관상 보기 안좋으니 (잡초를 뜯어넣은 듯한 칵테일이 되버린다) 적절하게 으깬다.
으깨기 전 후 비교샷.
원래 수저 말고, 칵테일 만들때 쓰는 머들러라는 것으로 으깨줘야 하는데 그런거 없다.
그래도 아쉬운 사람은 다이소에 가면 절구공이가 사이즈별로 있으니 그것을 겟 하면 될 듯 하다.
3. 서울의 밤을 넣는다.
어느정도 넣냐면,
요정도? 잘 안보이겠지만 애플민트 살짝 넘는 데까지 넣었다. 사용한 컵 기준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 높이다.
만약 부족하다 싶으면, 나중에 술을 더 추가하는 것도 추천 (나중에도 가능).
이때 살짝 맛 보면 애플민트향이 솔솔나는 술이 된다. 향이 부족하다 싶으면 좀 더 으깨준다. (술이 함께있으니 살짝씩 움직이는것을 추천.)
사진에서처럼 만든다면 향이 조금 은은한 편인데, 강하게 하려면 더 으깨주거나, 아님 애플민트를 조금 더 넣는것을 추천한다.
4. 얼음을 넣는다. 컵 기준 2/3 조금 넘게 채워넣었다. 얼음은 주변 편의점 가면 A4용지 크기 살짝 넘는 봉지에 가득 채워진 얼음이 1800원 정도 한다. 솔직히 개인이 얼리는 것보다 빙질도 좋고, 덜 녹으니 사는것을 추천한다.
원래는 잘게 다진 얼음이 좋은데, 내 손목도 무사하지 못할테고 이웃에도 민폐일듯 하므로 그냥 넣었다. 잘게 다지면 더 좋았겠지만 아니어도 맛나게 먹었다.
5. 탄산수를 넣는데, 난 토닉워터를 넣었다. 양은 대충 토닉워터병의 1/2 살짝 안되게 넣었다. 근데 그냥 자기가 만들고있는 컵에 넘치지 않을 정도로 넣는게 좋을듯 하다. 컵 크기가 천차만별이라;
6. 남은 애플민트를 이쁘게 올려주면 완성! 이지만 급하게 먹느라 위에 안올렸다. 맛있다.
사실 모히또 베이스는 럼인데, 난 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특유의 향 때문에. 그래서 럼콕도 안좋아한다)
그러니 모히또를 만들고자 럼을 사다두면, 나머지 럼 처리가 곤란해진다. (모히또만 주구장창 먹을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마침맞게 있던 서울의 밤 베이스로 만들어보았다. 꽤 괜찮았다.
게다가 서울의 밤은 그냥 마시기도 좋은 술이니까.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시도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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